미세먼지 많은 오후의 관악산 등산
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등산하러 가자는 아는 형의 말에 오래간만에 등산에 가고 싶었다. 요새 머리 쓸 일도 많고 머리 속에 복잡한 마음을 정리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. 오늘의 행선지는 서울 관악산. 집은 인천이지만 이 형은 자주 관악산을 간다.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이지만 내 기분은 아주 좋음으로 되길 바라면서.. 출발, 근 7개월만에 등산이라 험난해 보이지만 끝까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리라.. 오늘의 등산로는 사당동에서 출발하는 코스.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가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국이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등산 하시는 사람이 꽤 많았다. 혼자 오신분도 계시고 커플도 계시고 단체 산악회 모임도 계시고.. 역시 한국사람은 등산을 좋아해도 너무 좋아한다. 외국나가..
등산
2020. 2. 13. 22:17